강남 청담동 영성교회소개

세상을 향한 축복의 통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영성교회

올 곧은 영성의 길을 걷고자 하는 당신에게...

영성교회가 어떤 교회냐고 사람들은 묻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떤 교회인지 딱히 한 마디로 정의해본 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목표나 지향점이 없었다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또 한 편으로 생각해보자면, 영성교회는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걸음을 맡기고 걸어왔던 교회였습니다. 그만큼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들풀같은 교회입니다. 연약하기에, 보잘것 없기에, 그래서 순간마다 하나님을 붙들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삶을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영성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방향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성교회는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걸어가고자 치열하게 몸부림쳤던 교회였습니다.

영성교회는 예수님께서 걸어가셨던 길을 함께 걷고자 애쓰는 교회입니다. 비록, 그 길이 넓지는 않다 해도, 많은 사람들이 걸으려 하지 않는다 해도, 외롭고 좁다란 그 길을 올 곧게 걸으려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루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다. 본래 땅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남의 길을 걷는게 아니라, 자기만이 가야할 길을 올 곧게 걸어가는 삶...예수님도 그렇게 걸어가셨습니다. 세상의 길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대하고 단단한 종교화된 길도 아니라, 제 3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영성교회는 그런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걷고 있는 교회일 뿐입니다. 몸집이 너무 거대해져서 딱딱하게 굳어져가는 교회도 아니요, 그렇다고,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만큼 힘 없고 연약한 교회도 아니라, 그저, 예수님처럼 살기를 바라고,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교회입니다.

영성교회라는 나무는 아름드리 큰 나무도 아니고,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한껏 아름다움을 뽐낼만한 그런 꽃도 아닙니다. 그저, 이름 없는 들풀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세상엔 이름 없는 들풀이 있어야 아름드리 나무들과 아름다운 꽃들이 맘껏 자신들의 가치를 뽐낼 수 있듯이, 우리 영성교회는 세상에 많은 교회들 가운데 자기 자랑 할 줄 모르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맑은 영성을 찾아 가려는 작디 작은 교회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겠지요. 그래도 주님은 아득히 보이는 저 먼 길 위에서 당신을 향해 손짓하고 계실 겁니다. 쉼 없이 사라져가는 세월의 풍랑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에 지치고, 피곤하여 잠시 앉아서 다음 기차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주님은 목을 축일 수 있는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를 주시며 여기에 잠시 머물다 가라십니다. 영성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가야할 종착역, 하늘 나라를 향해 용기 있게 걸어가다 지치고 피곤한 이들에게 잠시 평안을 주고 소망을 주는 간이역이요, 정거장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였지만, 오늘날 참 많은 사람들은 주님을 길이라고 하면서도 걷지 않고, 주님을 진리라고 하면서도 깨달으려 하지 않고, 주님을 생명이라 하면서도 주님과 함께 호흡하려 하지 않습니다.

영성교회는, 쉼 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내가 걷고 있는 삶의 길이 오직 주님 안에서만 의미 있음을 고백하는 건강한 영성이 있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네 삶이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우리의 손을 잡아 주시는 따뜻한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길 위에 묻어 있는 주님의 흔적을 발견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주님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예레미야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