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9 04:18

끈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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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1절은 우리 각 사람에게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자.”라고 권면한다. 하나님은 당신과 나, 그 분의 자녀들 앞에 달려갈 길을 두셨다. 당신이 그 경주를 잘 완주하려면 끈질기게 달려야 할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완주할 수가 없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것이 이 구절에서 강조하는 유일한 미덕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행복하게 달리자.”라든가, “목적을 가지고 달리자.” 또는 진지한 마음으로 달리자.”라고 말하지 않는다. 내 말을 오해하지 말라. 행복, 목적, 진지함, 또 그 외의 미덕들은 모두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핵심 가치는 바로 끈질김이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는 것을 보려면 끈질긴 믿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끈질김, 존 비비어, 27p)

 

지난 주간 읽었던 한 책의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표류하는 배가 물에 떠내려 가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노를 저어야 한다는 구절처럼, 믿음의 길은 쉴 수도 없고, 쉬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손에서 놓는 그 순간부터 떠내려 가기 때문입니다.

 

끈질긴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과 순종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어떤 역경이 닥쳐도 말이다. 모든 면에서 잘 끝마치려고 노력하는 끈질긴 그리스도인은 가장 참된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이다.(위의 책, 23p)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해 보니, 어느 것 하나 끝을 내 본 일이 없는 것 같아 부끄러웠습니다. 무엇 하나 마음 먹은 것 하나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짓다만 흉물스러운 건축물처럼, 그렇게 모든 일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지 못했던 유약했던 내 모습...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모두의 마음에는 저마다의 결단과 다짐들이 있습니다. 2018년 한 해의 문을 닫을 때, 우리 모두가 끈질기게 부닥쳐 본 흔적들이 남았으면 좋겠고, 그것이 성경을 일독하는 것이든, 전도하는 것이든, 아니면 일상에서 결심한 시시콜콜한 작은 결심일지라도, 가령, 운동이든, 식습관이든, 독서든, 그 무엇이든지... 마침내 이루었다는 기쁨 또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끈질기게 이루고 나면 무엇이 달라지냐구요? 그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해보지 않고는 그 변화를 아무리 설명해도 공허하기 때문입니다. 제 손에 쥐어든 여러분들의 기도제목을 붙들고, 저도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한 해 동안, 끈질기게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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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비비어|역자 유정희|두란노 |2012.01.16

원제 Relentless
페이지 328|ISBN ISBN 안내 레이어 보기 9788953116856|판형 A5, 148*21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