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도하심 따라

by God'sShadow posted Mar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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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26~40



지난 2시간 동안, 우리는 스데반의 순교로부터 시작된 초대교회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복음이 온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것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사마리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빌립, 그런데, 그 직후 성령님께서 빌립에게 사마리아를 떠나,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향하는 광야 길로 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26) 성령님께서 지정하신 광야 길은 사마리아에서 남쪽으로 무려 7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으로, 광야 길이란 아무 것도 없는 절망과 죽음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이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갔을 때, 놀랍게도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신하를 만나게 되고, 하나님은 빌립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 말씀을 가르치게 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일을 통해서 빌립은 교회 역사상 이방인에게 세레를 베푼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를 통하여 사도 바울 이전에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뻗어 나가는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최초로 이방인에게 세례를 베푼 사람으로 기억되는 빌립,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전도를 통해 구원을 얻게 된 에티오피아 관리, 그렇다면,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 때문이었습니다.

 

 

1. 주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처음으로 집사가 되었고, 사마리아에서 복음의 큰 역사를 감당했던 그에게 또 다시 광야로, 가이사랴로 가는 길은 험난했을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참 이해하기 힘든 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빌립이 아무 말 없이 순종하며 나아갔던 이유는, 이미 사마리아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면, 거기에는 계획이 있을 것이다... 이 믿음이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때로 광야를 걷고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만난다 할지라도, 내 눈에 길이 보이지 않을 뿐이지, 하나님은 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 주님, 길을 열어 주세요. 그럼 제가 나아가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지만, 길을 보여주셔야만 가겠다, 길이 열려야만 나아가겠다는 것은 온전한 믿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하는 믿음의 모습은, 내 눈에 비록 길이 보이지 않아도, 주님 가라 하시면 가겠습니다... 이것이 온전한 믿음인줄 믿습니다.

 

 

2. 주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삶의 모든 계기들을 주님의 은혜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에티오피아 내시가 마차에서 읽고 있던 성경 구절은 이사야 537-8절의 내용이었습니다. 이사야 53장은 구약성경의 복음이라고 불려지는 말씀인데,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 고난 당하실 것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복음의 핵심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이런 구원의 은총이 어떻게 주어졌습니까? 빌립의 헌신 때문입니다. 사람의 왕래도 뜸한 광야 길 위에서 먼타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온 이방인, 그것도 그리스도를 예언한 말씀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씨름하는 이방인을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빌립은 그를 향해 최선을 다해 복음을 증거합니다.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신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인도하심에는 그 분의 계획이 있고, 섭리가 있음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3. 주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부르심에 결단하며 응답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고 싶은 것'을 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것'만 행하여서는 말씀을 좇는 거룩한 삶은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순종하여 '해야 할 것을 결단과 의지를 다해 행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생각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결단과 의지를 다해 '해야 할 것'을 행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빌립이 하고 싶은 것만을 행하는 사람이었다면 구태여 사마리아까지 찾아가지 않았을 것이고, 에티오피아 내시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들과는 달리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순종하며 최선을 다했을 때,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과 의지를 다해 '해야 할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행함은 반드시 또 다른 행함으로 이어집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것을 행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랬다가는 이내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이 시간에 그저 순종의 문, 말씀에 순종하는 행함의 문을 열고 나가십시오. 그 문밖에 성령님께서 지금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행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빌립의 삶을 통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도 당신의 놀라운 섭리를 이루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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