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원리

by God'sShadow posted Apr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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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23~31



사도행전 강해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사도행전의 역사는 복음이 뻗어 나가는 역사요, 교회 부흥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잘 묵상하고 음미해보면, 교회가 어떻게 부흥할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31절입니다.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이 한 구절의 말씀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리하여라는 접속사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7장부터 기억해보면, 스데반도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당했습니다. 사울도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자기를 죽이려고 덤벼드는 유대인들을 피해서 예루살렘으로 왔고 또 예루살렘에서 고향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렇다면 그리하여라는 단어보다 그러나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스데반도 죽임을 당하고 사울도 죽이려는 사람들 때문에 쫓겨 갔지만, 그러나 교회는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갔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본문에서는 그러나가 아니라 그리하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든든히 서고 그 수가 많아지는 역사는 앞에 나오는 환경들과는 전혀 상관 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정확하게 배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부흥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1. 평안 : 세상의 만족을 구하기보다 주님 안에 거할 때, 교회는 부흥합니다.

 

부흥의 첫 번째 원리는 평안입니다. 그런데 여기 평안이라는 것은 걱정 근심 없고, 몸 아프지 않고, 자녀들 다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고, 부모님 평탄하고, 이런 평안을 말씀하는게 아닙니다. ‘평안’, ‘살롬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씀하는 단어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이처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의 만족함이 아닌 영혼의 평안이고, 이런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은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가 세상의 만족을 구하지 않고, 오직 주님 안에 거할 때 부흥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주를 경외함으로 : 하나님을 경외하고 인정할 때 교회는 부흥합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부흥의 원리 두 번째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입니다. 경외란, 주님을 향한 두려움입니다.(9:10)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주님은 분명히 사랑의 주님이시지만 심판의 주님이시기도 합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대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성경을 보면, 경외란 존중하는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곧 경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기보다, 세상이나 환경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그렇게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 성령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나아갈때 부흥합니다.

 

31절에서 말씀하는 위로보혜사, 곁에서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 성령님의 간섭하심을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마지막 언급하는 것은 사람이 주도하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님의 뜻에 민감하고, 오직 그 뜻대로만 진행하여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성령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조금 더 민감해지고, 그 분별된 뜻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부흥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령의 위로라는 말보다 진행함으로...’ 라는 말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렵고, 주님의 뜻을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갔다는 것, 이렇게 나아갈 때,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견딜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 성령님은 늘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그 분과 동행하기를 간절히 열망하면, 그 분과 동행할 수 있고,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단지 교회 부흥을 위한 원리로만 받아 들이지 마시고, 여러분 각자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말씀으로 되새김질 하기 바랍니다. 나 역시도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평안) 속에 있을 때, 주님을 경외하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나아갈 때, 그 때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경험할 수 있음을 믿으시고, 저와 여러분들도, 그리고 영성교회도, 날마다 성장을 멈추지 않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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